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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꼬리 아홉개 어디 있져? 작성자 : 부러운 이 조회수 : 388 작성일시 : 7/23/2002 11:39:11 AM 정말 여우같아요. 재력잇는 시아버님을 두어서 좋겠습니다. 빚 갚아 줬다고 잘해드리지 말구요, 정말 맘속에서 우러나오는 효성으로 잘해 드리세요. 님 같음 삼천만원이나 되는 돈을 선뜩 내밀수 있겠습니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옛 속담 있죠. 시아버님 돈이 바닥 난 후에도 잘해드려야 해요. 부모가 무슨 봉이유? 에고 부러버라! 우리 시댁은 십원 땡전 한푼 나올때가 없는데.. 하긴 달라고나 않하면 다행이지만. 우리는 장남이라는 이유 하나로 막내 시누를 시집보냈어요. 우리가 지 부몹니까? 나더러 --언니, 예산이 얼마나 도ㅒ?-- 이러더니 동거까지 해놓구는 예단에 혼수에 사그리 다 해가지고 갔습니다. 고맙단 말 한마디 못듣구요. 우리는 그 돈이 고스란히 빚으로 남아서 9년만에 다 갚았는데 시누는 올때마다 손에 낀 반지가 하나씩 늘어갑니다. 후--- 한숨! 시어른들 한테 물질적으로 도움받고선-- 어머! 저는요 시댁때문에 스트레스 안받아요, 얼마나 잘 해주시고 맘이 좋으신지 친정보다 더 좋아요-- 이런 사람들 너무 싫고 얄미워요. 만약 시아버님이 사고쳐서 님네보구 돈 좀 해달라고 하면 해드릴수 있나여? 그런 일 당해보고도 시댁이 좋다하면 그건 진짜 날개 부러진 천사네요. 관련글      우리 시아버님 자랑.. 여우댁 2002-07-23 776      꼬리 아홉개 어디 있져? 부러운 이 2002-07-23 389      부럽군요... ssooke 2002-07-23 352      조으시겠네요.근데 넘 하신거 아닌... 웅!!!! 2002-07-23 396      좋으시겠지만... *^^*;;; 2002-07-23 312      - - : 휴~~~ 2002-07-23 305      다들~ 여우댁 2002-07-24 319      배 아파여? ㅡ,ㅡ 2002-07-24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