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 올려져 있는거 보면은 시댁어른들은 역시 시댁값하는구나! 하고 여겼어여..!
근데 저희 시아버님 저희가 빛이 있다는것은 알고 계셨지만, 얼마가 있는지는 잘 모르셨거든요..
저희 빛이 3천만원이 있었는데, 이자에 보험료,생활비,애 둘 밑에 들어가는 돈...정말 끔찍했습니다.
빛을 갚기는 켜녕 도리어 더 빛이 지어지구 있더군여..
정말 이런식으로 살다간 빛더미에 얹혀서 죽갔구나 싶어,제가 아버님께 요모조모 편지를 몇장 섰습니다.
저희 아버님 큰 부자는 아니시지만,몇년간 안쓰고 안먹고 해서 모으신 돈이 조금 있으시거든요.
제 편지 읽어보시구는 바로 전화오셨더군요.
편지 잘 읽어봤다. 니가 맘 고생이 많았겠구나 하시면서,일요일날 우리집에 오셔서 해결해 줄테니 걱정말고 기다려 보라고 하시더군요..정말 그 전화 받고는 전 날아갈듯 기뻤습니다
그리군 일요일날 오셔서 통장과 도장을 주시면서 우선 통장에서 2천만원 빼내어서 급한것 부터 막고, 나중에 10월쯤 또 돈 나올 곳이 있으시다면서 나머지는 그때 해결할수 있으면 하자고 하십니다.
정말 우리 아버님 넘 넘 좋으시죠!
앞으로 더욱더 저희 아버님께 정말 잘 해드리고 효도해야 할것 같아요! 그쵸...
(근데 저희 남편은 첨에 아버님께 편지써서 도움을 청하자고 의논을 했더니, 절 째려보면서 난 모른다 니가 할려면 해봐라 니가 알아서 해라고 하더군여... 나원 참 나 혼자 잘먹고 잘살자고 하는건가여~ 빛이 누구땜에 이 만큼이나 불어나게 되었는데 말입니다... 남자들은 원래 다 저런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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