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은행 직원이거든요..
근데요 공채 거래가 굉장히 복잡하거든요..
몇천원 안되는거라도 전산조작을 네번을 해야한답니다..
앞에 손님은 바글바글해서 까만 머리밖에 안보이구..
하루종일 컴만 쳐다보다보면 시야두 흐리구..안줄어드는 대기인원을 볼때마다..한숨이 나온답니다..
화장실두 못가구요..
월초엔 한가하거든요..저희두 너무 힘들다보니 그리구 손님들이 많이 기다리다 보면 저희한테 짜증내구 화내구 하니까 왠만하면 빨리 처리할려구 그랬을거에요..
그래두 친절하게 하는데 다음엔 쪼끔 한가할때 오세요 이게 되게 오래 걸리거든요..하구요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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