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쁠 일이 전혀 없는데도 왜 자꾸만 뭔가가 찜찜한건지..
오늘은 미미한 충격의 연속!
올라 있는 글을 읽고 요즘 젊은 주부들은 애인 하나씩은 다 꿰차고 있나 싶어 노파심이 나네요.
구역 반모임이 있어서 갔었는데, 동갑내기인 교우가 결혼전에 약속했던 신랑과의 약속을 이제야 지키게 됐다면서...
결혼 전 부터 피우던 담배를 끊었다네요, 담배를 끊으면 신랑도 함께 성당 다니기로 했다구...
자기도 약속 지켰으니까, 신랑도 신앙생활 같이 해야되지 않냐고 말을 했대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는데, 그 담배라는게 마약과 같아서 일단 손에 대면 떼기가 힘들답니다.
금연을 한 기쁨과 신랑과 함께 신앙생활 한다는 축복도 받았으니 참 좋겠다----- 부럽드라구요.
울 신랑은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멀었는데.
감격에 겨워 울기까지 하는데, 난 누가 울면 따라서 우는 타입이라 참느라 혼났네요.
좋은 얘기, 많이 듣고 왔네요.
믿음도 그리 없이 그냥 맘이 편해서 왔다갔다만 하고는 있지만, 마음의 위로는 되는 것 같아요.
종교란 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너무나 큰 차이가 있답니다.
여러 님들도 믿음이란 걸 가져보시길...이상한데는 가지말구요.
옳지 않은 길로 접어든 여러 님들 위해 기도한번 때려 드릴게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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