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 죽겠는데 잠이 않오네요.
누군가가 내 얘길 들어 줄 것만 같은 느낌, 이게 인터넷 중독인가여? 밖에 나가서도 궁금하고...
오늘, 아니 어제지.
어제 막내 시누네 계신 시엄니 , 중복이라고 삼계탕이나 사드리려고 갔었는데 노인네가 얼라들 데불고 어딜 가셨는지 없길래,큰 시누네 전화를 해도 안받고 , 혹시 거기 계신가 해서 큰 시누네로 갔죠. 구정 때 가보고 지금 첨 가는거네요.
어케 저케해서 찾아서 차로 모시고 와서, 외식 하러 갔죠.
우리 뭐 먹었게요?
ㅎㅎ !멍멍이 .
너무 맛있는 거 있죠? 나 어떻해.
어흐--- 그런 걸 어떻게 먹어---했던게 엊그제인데...
얼마나 악착같이 먹었는지 14만원이나 나왔네요. 울 신랑 혼자 돈 다냈어요. 그 부분은 찝찝!
말복 때 또 먹어야지 ㅎㅎ
쩌그 먼 나라의 브리짓 바르도인가 뭔가 하는 여자가 들으면 기절하겠네.
잘 먹고 들어와서 잘 쉬다가 다 재워 놓고 기분도 상쾌하게 샤워도 하고 , ...다 좋았는데
요즘 주부들, 애인 없는 사람이 바보인가봐요.
난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tv드라마에서나 나오는 불륜이줄 알았는데 이렇게 버젖이 이런일이 많기도 하구나하고.
괜히 기분만 안 좋아졌네여.
나도 애인 하나 확 만들까부다.
몸에 송충이 한마리 기어다니는 것마냥 스멀스멀---내가 너무 예민반응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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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시누네 아파트에서 인천 문학 경기장이 걸어서 5분이나 될까?
우리 집에서도 맘만 먹고 오면 사십분이면 떡을 치고 올텐데 월드컵 때 안방에서만 고래고래 소리지른게 어무 아쉬워요,
월드컵 결산한다고 tv에서 자꾸보여주니까 생각나네요.
그리고 한쪽에서는 으리쩡쩡하게 단장해놨는데 ,우리가 멍멍이 먹은 그 집은 왜 그리로 구질구질한지..
그런 음식 파는 데는 다 그런가여?
파리도 장난이 아니구...
반경이 채 1키로도 안되는 곳에서의 환경 차이가 엄청 나더라고요.
괜히 멍멍이 얘기해서 제비창님 향수병 도지는 거 아닌지...(아, 예,멍멍이는 별로 안 좋아한다구요..아예)
깨끗하고 순결하고 고귀한 나으 영혼(?)에 때가 묻었으니, 성서 한 구절 읽고 자야겠네요.
휴가철이고, 일요일이라 글도 별로 없네요.솔공은 불면증님 떠난 자리가 횡--하니 쓸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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