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려니 하고 사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속상하시죠?
저도 옛날에.. 아니 지금도 그렇죠. 그런 일로 무지 속상해하며 산답니다.
남자들은요 정말 단순해요.
여자들이 화내고 서운해 하는거 아무리 말해줘도 모르죠. 단순하게 겉으로 보이는 한가지 때문에 화가 났다고 생각하죠.
님...
이 일로 평생 이렇게 살면 어쩌나 그런 생각까지 하시죠?
그런데 남자들은 그것까지 생각안하잖아요.
단순히 그까짓 설겆이 하나 때문에 저렇게 삐지나 하죠.
임신 하셔서 힘드실텐데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시구요.
정말 남자들은 그러려니 하세요.
저희 집 16계단이 있는 이층집이거든요.
위로 30개월 정도 된 아들놈 있구 뱃속에 막달되어가던때,
양파랑 무거운거 좀 사다달라구 전화했더니 뭐라 하는 줄 아세요?
가지가지 시킨다 하더군요.
정말 같이 살기 싫더군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여자 힘든걸 몰라서 그런걸...
그리고 설겆이 해준다고 했으면 끝까지 하지 마시구
해줄때까지 버티세요.
해줄때까지 말예요. 저두 요즘은 약속 지키라구 할 때까지 안하고 버팁니다.
그리구 저희 신랑 얼마전에도 저랑 한바탕하구
저는 열받아서 씩씩대고 있는데 옆에서 코골구 자더라구요.
그때 정말 미칠것 같았는데....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스트레스 받으면 아가한테 좋지 않아요.
푸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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