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일어나니까 좋긴 좋네여... 약간 머리가 띵하긴 하지만여.
저여 오늘 3시 30분에 일어났어염... 아가가 깨서 다시 재우다 보니깐 제가 잠이 깨 버렸지 뭐에염... 그래서 5시까지 뒹굴뒹굴 하다가 오랫만에 밥해서 신랑 먹여서 보내고 이러고 있어염... 사실은 무지하게 졸린데 아가가 다시 깼걸랑여....ㅎㅎ
좀 있음 큰 놈도 깰텐데....ㅜ.ㅜ
참 오랫만에 일찍 일어나본 것 같아여.... 신랑 아침 챙겨준 적이 별로 없는 거 보니깐...ㅎㅎㅎ
요 몇일 그놈의 입덧이라는 것 땜시 죽을 것 같더니만 속상하게시리 어제 병원에 다녀온 후로는 속도 다시 평온을 찾았네염..
어제 병원에 누워있는데 아들녀석이 그러데여...
"엄마 아퍼???" 제 옆으로 오라니깐 엄마 아퍼서 안된다고 하는거 있져.... 언제 저렇게 컸는지...
둘째가 아직 아기이다 보니까 큰아이한테 많이 무심해져 있었어여... 아직 큰놈도 아기 맞는데 둘째한테 가려져서 제대로 어리광도 못 부리궁...에궁...불쌍한 것!!!
오죽하면 제 주위에서 저더러 계모라는 거 있져...ㅜ.ㅜ
애 버릇 잡는다고 혼내기만 해도 계모래....
아침에 일찍 일어나더니만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네여...
즐거운 토요일...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염...
휴가 떠나시는 분들도 즐겁게 다녀오시구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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