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을 읽는데 왜 그리 동질감이 느껴지는지...
님 나이도 저랑 비슷할꺼 같구....ㅎㅎㅎ
저도 임신하고 있을 때 신랑이 군대엘 갔더랬어여...
그래도 님 남편분은 군대 있을 때 전화라도 잘 했나보군여...
제 남편은 하루에 한통도 힘들었구 그나마 그것도 시어른들께서 안 바꿔주는게 태반이궁.......ㅜ.ㅜ
제 신랑도 친구들을 좋아해여.... 휴가나 외박 나오면 집에 아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대에서 휴가 나왔지 집에서 휴가 나간 사람 마냥 집에는 들어오지도 않구....
저도 신랑 제대하고 엄청 싸웠더랬답니다....
지금여??? 지금도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있지여...ㅎㅎ
그래도 어쩔 땐 그것도 행복해여... 잠든 신랑 얼굴 보고 있음 미안해 지기도 하궁....
어쩜 남편분께서 뭔가 고민이 있을 수도 있잖아여???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지켜봐 주세여...
제 신랑을 보니깐 막 다그치면 오히려 거짓말이 늘더라구염...
친구들을 시켜서도 거짓말을 하궁...
나중에 님이 알게 되셨을 경우 님도 기분이 나쁘실테니깐 차라리 남편분께서 솔직하게 말씀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 보세염.... 안 그러다간 님 나중엔 의부증 될 수도 있어염...^^*
완전히 믿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믿어줘 보는 거에여...
어차피 평생 함께 할 사람인데 믿음이 없다면 많이 힘들테니깐여...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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