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봤을때는 님이 의부증인게 아니구 분명히 남편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거 같애요.
저두 작년에 너무나 비슷한 일 겪었거든요. 약혼자랑 2년전부터 동거하는데요. 작년 7월 우연히 남친 핸드폰에서 "잘자 오빠 꿈꿔" 라는 문자를 봤어요. 그래서 따졌더니 첨엔 그냥 채팅하던 사람이라구 머 그런걸 갖구 그러냐구 오히려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두 전 포기하지 않구 남친 멜 비밀번호 알아내갔구 멜 뒤져봤더니 글쎄 그 여자랑 그새 연애편지를 주고 받구 한거예요. 내용을 보니 가끔씩 만나기두 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갈라서려구 결심을 했엇는데 남친이 울면서 다시 않그런다구 싹싹 빌구 또 약혼까지 한 사이라 한번 용서해줬어요.
그일로 전 충격을 받아서 식음을 전페하다가 끝내는 페결핵에 걸리고 말았어요. 저는 중국 유학생이라 한국에는 아는 사람두 없구 병간호할 사람두 없어서 중국에 가서 치료하기로 하구 중국으로 갔어요.
그래서 중국에서 8개월 있다가 올해3월중순 한국에 다시 돌아왔는데요. 또 문제가 생긴거예요.
너무 의심되는 점이 많은 거예요.
그래두 저는 참구 있었는데 어느날 끝내 약혼자가 곤지롬이라는 성병에 걸렸다는걸 확인했어요. 며칠후 불행히 저도 전염되였구요.
근데 약혼자란 사람은 계속 자기는 그런적이 없다구 오히려 나를 의심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끝내 증거를 찾았죠.
또 울면서 용서를 빌구 딱 한번이라구 시부모님들까지 다 동원해서 저를 말리더군요.
그게 4월이니깐 그때부터 지금까지 3개월동안 우린 계속 싸우다가 엊저녁에 끝내 제가 갈라서기로 결판을 냈답니다.
아무리 생각해두 이 남자는 바람끼가 있는거 같애요.
님두 절대 넘어가지 말구 끝까지 따지세요.
저는 한집에서 맨날 같이 사는 것두 그 새 바람 났는데 주말부부라면 더 위험하네요.
물론 남자가 옳바른 사고방식을 가졌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요즘 남자들은 다 바람둥이더라구요.
저와 약혼자는 대학동기로 19살에 만나 지금까지 7년동안 사귀였어요. 둘다 첫 사랑이구.
아무튼 저두 충격이 컸는데 다행히 제가 좀 독한 편이라 지금은 다 정리를 했어요.
토요일 이사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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