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말부부거든요...
결혼한지 몇개월...주말부부시작은 2개월정도..
근데요..제가 요즘 그래요.
자꾸 신랑을 믿지 못하게 되요.
연애때 신랑이 제게 몇번 거짓말을 한적이 있죠.
첨 거짓말은 저를 사귀기 전 여자친구에 관한거..
나중에 알고봤더니..저랑 학교동창..
이렇게저렇게 얼키고설키고..그래도..
절 만나기전 헤어진상태고..서로좋아하니.다시 만나고..
그일로 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그사람에 대한 믿음도 없어지고
그렇게..몇번의 이해할수없는 거짓말로 절 힘들게 하고.
헤어지기도 하고..하지만..어찌된 인연으로 다시 만나고..
그렇게..지내다..좋아하는 감정 반과 동정반으로 결혼이라는걸
하게되었죠.(그당시 남편 아버님이 위암 말기셨구..남편이 막내구..결혼하는걸 보구 싶다고...결국은 보시지 못했지만..)
완벽한 믿음도 없이..
결혼 뒤부터..항상 불안해요.
퇴근후 늦게만 들어와도 신경이 곤두서고..
신랑한테는 아닌척.해야하고..
신혼 몇달후..직장관계로 신랑은 지방으로..옮겨갔죠..
매주마다 올라오긴 하지만..항상 불안해요..
이 사람이 내가 옆에 없다고..딴생각을 하지 않을까..
몇주전..핸펀 문자에 메세지가 왔는데..보여달랬더니..
자기만 보구 지워버리더군요...
며칠동안 혼자 고민하고..말을 하자니..제자신이 넘 유치해
지는것 같아 말도 못하고..
오늘아침..남편의 핸드폰이 꺼져 있더군요..
혹시나 하는 생각에..핸드폰을 켜고 보니 "잘자요"라는 문자..
번호를 찾아보니...학교후배..
어제 남편의 직장 영업소에 학교후배를 봤다고...말을 했었는데.
물론..그 후배는 여자후배..
그밤에 12시가 거의 다 되어가는 시간에 그 후배가 왜
그런 문자를 보냈을까요...
오전내내 왜 그럴까..그 후배의 전화번호를 되뇌이게 되네요..
저 ...의부증 초기증세일까요...
그런걸까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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