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조금 비슷하네요..
저 또한 결혼식은 못올리고 동거부터 시작했죠
결혼식은 내년에 할 생각이구요
근데 다른점은 저희집이나 신랑쪽이나 모두 알고 있다는거죠..
먼저 우리집에 허락을 구했거든요..
글구 또 한가지 비슷한게
신랑쪽 부모님께서 신랑이 어렸을때 이혼을 하셨어요..
어머님은 가까운 곳에서 다른분과 사시고
아버님은 지방에서 재혼하고 하시죠..
신랑은 1남 2녀이며,, 누나와 여동생이 있구요
전에 한번.. 여동생과 같이살면 어떻냐구 묻길래
글쎄.. 서로 불편할꺼 같아서 거절을 했죠..
그건 그대로 끝났구요..
시어머님 되실분은 만날 기회나 행사가 있을때마다 만나지만..
친 시아버지는 아예 안보고 연락도 안하고 남처럼 살고 있어요..
그래서 시댁식구들한테 스트레스 받는건 별로 없네요..
그런데.. 님.
시누이 따로 나가라고 하세요..
신랑과 얘기해서.. 핸드폰요금도 내주지 말구요..
명의 이전을 얼른 하라고 하시구요..
에고.. 님 앞으로 결혼생활이 순탄친 않을꺼 같아서.. 좀
답답하네요..
그 시누이는 30살이면.. 한참 일할 나이구만..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나요?... 쯧.. ㅡㅡ;
집이 없으면 월세라도 내서 따로 살라고 하는게 좋을꺼 같은데..
신랑분과 빨리 상의하시고 불편한점 얘기하세요.
그리고 아직 정식으로 결혼도 안한상태에서
시누이 뒤치닥거리까지 해야되면.. 너무 힘들어서..
저희 신랑쪽 환경도 좋은편은 아니지만.. 나쁜편도 아니예요..
그리고 신랑이 맺고 끊는건 쪼금 확실해서..
식구들한테 끌려다니진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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