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집도 엄청 심하군요
그래두 신랑이 착하니 덜하겠네요
우리신랑은 엄청난 마마보이엔데 몇 년전 엄청 아팠거든요
병원비도 억이 넘게 들어갔죠
그때 시아버님이 2천만원을 도와주셨는데 울신랑 퇴원하던날
저보고 그돈을 달라는거예요
제가 돈이 어디있습니까
자그마치 병원비가 1억하고도 3천만원이 들어갔는데
결혼후 6년동안 번돈 싸그리 날려버리고 빚도 있었는데
친정에서도 3천만원을 갔다쓰고 있었거든요
기가막혔지만 꾸~욱 참고서 말했죠
3년후에 갚겠노라고
왜냐하면 남편이 그때쯤이면 괜찮을줄 알았거든요
그때 뭐라했는지 아세요?
이혼해라 하대요 기가막혀서
세상천하에 그런부모가 어디있답니까
아들 병원비 대준것을 며느리한테 갚으라는 그런부모가
돈이 있다면 혹시 몰라도
아들은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데 며느리한테 돈갚아라 이혼해라
그런말하는 부모가 어디있냐고요
전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니까요
전 못준다고했고 결국엔 발걸음을 끊었죠
그랬더니 울신랑 그래두 지내부모라고 이혼한다하데요?
그래서 저두 그런다고했죠.
그리구 남편회사하고 내직장에서 성금받은돈으로 갚아버렸습니다. 더러워서 정말 더러웠습니다.
그랬더니 전화해서 미안하다고하데요?
그때 제가 필요없다고 강하게 밀어붙혔더니 정말 미안하게됐다고
생각이 짧았다고 손윗동서 시켜서 전화 엄청 하더라구요
어린아들봐서 또 참았습니다.
지금요 엄청 잘하시는데 저는 믿음이 안가고 정이 가질않아요
물론 남편도 밉구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참구 살아야지
정말이지 여자들은 왜이렇게 살아야하는건지......
주저리주저리 내얘기만 늘어놨네요
강하게 밀어붙이세요 그리고 남편하고 싸울지언정 지금의 상황을 말하세요
말을 않하면 아무것도 몰라요
세상에는 별사람들이 다있어요
부모라고 다같은 부모가 아닌가바요
자식보다 돈을 중요시하는 분들이 있는거보면
꼬~옥 필승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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