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아마도 이사이트가 없었다면,
벌써 속타 죽어버렸을 거에요...
오늘은 우리 어린이 신랑에 대해서 몇글자 올립니다.
저희 신랑은 특이한 성격이 있어요.
물론 결혼하기 전에도 알고는 있었지만
그땐 그리 큰 문제같지 않더니,지금은 심각하네요.
저희 신랑은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의 별거로 인해
아버지랑 둘이 살긴했지만 거의 혼자자랐어요..
그래서인지.가끔보면 어린아이같은 구석이 있답니다.
굉장히 다혈질이구요..
변덕이 너무 심한것 같아요..
보통 사람들은 부부싸움을 할 지언정 다른사람 앞에서는
내색을 하지 안잖아요..
오늘 제 친구가 놀러왔었는데,
일 끝나고 신랑이 들어오데요,
저랑 신랑은 동갑이라서 친구들하고도 서로 편하게지내요.
신랑이 오니까 제 친구가 반갑게 맞아줬죠.
근데 표정없이 본척만척 하더니 문을 닫고 방으로 들어가데요..
제 친구는 좀 있기가 불편했는지 서둘러 가버리고.
하두 열받아서 왜그러냐고 신랑한테 따졌더니
피곤해서 그렇데요...
이게 말이 되나요?
자기가 피곤하면 피곤한거지.꼭 그렇게 티를 내야하나요?
근데,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자기가 열받는 일이 있으면 주위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들어요.
다들 자기눈치만 슬슬보게끔..
그래서 친구들도 없어요.왕따가 됐더라구요.
어떻게 자기 기분,자기 성격을 매일 맞춰줄수 있나요
무슨 어린애두 아니고
이런성격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친구들도 모조리 떠나고 주위에 아무도 없어도
못 뉘우치네요..
치료방법좀 꼬옥 알려주세요..
저두 이대로는 매일 자기눈치보며 기분맞춰주며 못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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