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신랑분이 저 같네여.
근데 전 아직 폭발하진 않았어여^^ 지금 폭발하기 일보직전이랍니다..
신랑분이 불만같진 않은데..서운한게 좀 있었나바여.
얘길안하고 님이 알아서 하겠지하고 지켜보고 있었던가 같은데여.
근데 신랑분이 생각했던것처럼 님이 안 해주니깐 서운했다든지..
^^ 제가 신랑한테 좀 그렇거든여..
그래서 제 입장에선 신랑분이 이해가 가는거 같아여.
그래도 신랑분 참 잘해주시고 맘도 넓으시고 착하시네여.
저 임신했을때 울신랑한테 저 섭섭하고 서운했던거 디게 많아여..지금 다 담아두고 있어염..
근데 어쩜 우리랑 똑같은 일이..ㅋㅋ
저희신랑도 택시기사랑 싸운적이 있는데...저 임신 5개월쯤인가..
택시가 화가나서 우리차 옆으로 왔는데..제가 운전석옆에 앉아있었는데 제쪽으로 붙었어여..
울신랑이랑 그 택시기사랑 욕을 하면서 싸움이 붙었어여..
울신랑 길이 넘 복잡해 내려서 때릴순 없으니깐 자기 성질에 못이겨 그 기사테 침을 냅다 뱉더라구여...ㅠㅠ
난 어찌나 놀랬던지...진짜 그때 실망 했어여.
그것도 내가 즈그들 싸우는 가운데 껴있었는데 그 뱉은침이 어디로 가겠어여...저한테 다 튀었져..
그 택시기사 같이 뱉더라구여..나참~~
너무 갑작스러 황당스럽게 일어난일이라 전 기가차고 놀래서 신랑테 아무말도 못한거 같아여..
그니깐 울신랑에 비하면 님 신랑분은 양반이져..
전 요즘 울신랑한테 불만투성이로 살고있어여..
언제쯤 날잡아서 다 말하고 싶은데....말도 하기 싫으네여.
님 행복하세여..신랑분 입장에 서서도 생각해보시구염
제 글이 위로가 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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