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것이 아닌가보다 라는 생각이 다시금 드네여
저번에 제 친구 이야기를 했지여
이혼하잔말을 1년 6개월정도 결혼생활동안 거의 매일같이 듣고 사는 친구 이야기여
중매로 해서라는 생각도 없지않아 들지만, 그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여
서로에 대한 책임감이 결렬되어 있는것 같아여
부부로서 서로에 대해 조심하고 아끼고 사랑은 아니더라도
이해하려는 노력정도은 할만할텐데...
속상하데여
그친구는 신랑 아파트에 직업에 시댁에 꽤 괜찮은데로 갔다고
다들 부러워했었는데...
오늘은 제친구 이야기를 할려구여
전 성격상 친구를 오래사귀지를 못했어여
내성적이고 고집도 세고 우유부단해서 친구가 잘 떨어져 가데여
헌데 어찌된건지 고등학교가서부터는 성격도 많이 바뀌고 하다보니 전 동급생들과 인연이 많이 되더니
지금 친구들과는 10년을 넘어서네여
징하게도 오래되었지여
a라는 친구랑은 무지하게 친해여
맘도 생각도 비슷하고 성격이 시원시원해서 직설적인 충고도 잘해서 가끔은 제가 고치게 되는 일도 있고여
저랑 생활수준?도 비슷해서 서로의 고충도 잘안다면 잘아는 편이지여
그리고 또 b라는 친구랑 c라는 친구는 부잣집에 시집을 갔어여
그때 a와 나에게 월매나 자랑을 하든지
신랑 직업도 그야말로 빵빵하구 시댁에서 받는 패물도 빵빵했지여
그러니 친구집에서 해주는 것도 만만하지 않았어여
결혼식장도 c라는 친구는 서울 모연애인들이 했다는 데서
삐가 번쩍하게 했어여
무슨 예식장이 아니고 궁궐같이 생겼데여
그렇게 화려하게 출발한 결혼이니 a와 난 그저 부럽기만 했지여
우린 단칸방에 전세금을 걱정해야하는 결혼을 시작했어여
반지며 패물들 자랑하면서 시엄니가 해줫네
누가 해주던데 하면서 자랑하면서 목에 힘주고 팔목을 쳐들때는 사실 좀 밉기도 했어여
하지만 10년지기 친군데...
그저 잘살기만 바랬는데...
근데여 그친구 둘다 지금 난리도 아닙니다.
하나는 사니 마니 난리구여
하나는 빚에 쫒겨 다니지여(울 단칸방보고는 이런데서도 사람이 사네...라면 울신랑 보는데서 그런말 하더니만,,, 그땐 속상했는데 그렇게 사는것 보니 또 않되었데여 잘되었으면...)
그러면서 우리보고 하는말이 그러데여
너네는 행복한줄 알라구...
신랑 착하구 착실하지 살림 점점 늘지...
시댁에서 속썩이지 않지..(이말은 좀 적응이 않되더군여^^)
얼마나 좋냐구...우리 패물 다 팔게 되었다고하데여
그것보면서 a가 그러데여
참 사람 팔자 알수가 없고, 또 집있고 돈많고 시댁 빵빵해서 잘도와 는 것도 좋지만, 같이 사는 신랑 속 않썩이고
아기 건강하고 빚없이 무탈하게 사는 것만해도 행복이구나...
나보고도 신랑 넘 속썩이지 말고 잘하라면서...
그것보고 저도 많은 것을 느꼇지여
어제는 곗날이었어여
위에 두친구중 하나는 술에 쩌러서는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지여
지금 생각하니 울신랑 참 착하다는 생각 하게 되네여
좀 잘해야 겠다는 생각두여
님들 정말 사람 산다는 것 돈도 물론 중요하고 있음 좋지만,
그것보다 한이불 덮고 사는 사람이 좋고 내게 잘해주고
서로 위해주는 것이 더없는 당첨복권이라는 생각 하게되어
몇자 적었습니다.
두서없이 적은 글 읽어주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여
---아~후 졸려 ---
오늘도 일하기 글렀네
내 잠좀 가져가세여^^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