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우리친척언니 얘기가 나왔다.
얘기하다가 울신랑 하는말 '우리는 절대 이혼이란건 없다..우리엄마는 우리아빠 모든걸 용서했다'(바람핀걸 얘기하는거져) 나도 그렇게 해주길 바라는듯..이런얘긴 전에도 가끔씩 나왔던 얘기들이다.
그러면서 자기네는 이혼한 사람이 없는데 우리쪽은 있다면서(이얘기한건 자기가 실수했다며 미안하다고해서 풀렸다)
잠자기전 내가 '오빠네 엄마 불쌍하고 힘들게 산거알면 오빠도 그러면 안되지' 그랬다.
울신랑왈 ' 절대 그런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내가 그래도 한번쯤은 용서해줄수 있는거 아니냐..'
순간 할말 무지 많았는데 싸우기 싫어서 그냥 오빠입만 틀어막았다.
바람 얘기가 나오면 항상'만약에...'시작해서 봐달란 식으로 얘기하는 남편 정말 재수없다.
아침에 챗으로 만나 동거해서 애기를 죽인 뉴스가 나왔다.
우리신랑 '세상에..미친*..' 라고 한다.
내가 한마디 '여자가 남자 무지 좋아했나보다'
우리신랑 '무슨말이 그래'그러고선 한마디도 안한다.
내 솔직한 심정은 아니었구 어제의 말에 이렇게 간접적으로라도 해야 내 속이 시원할거 같았다..푸하하
언니들 신랑분들 바람얘기 나오면 반응들이 어떠세여?
증말 요즘 고백이라는 드라마 땜시 열받아있는데..
왜 여자가 먼저 바람피는 드라마얘긴 없는건지..
우리방엔 방송국작가님 안계세여?
바람얘기 나올때마다 남자들은 그럴수 있단식으로 말하는남편 미워죽겠어여.
전 그럴때마다 속으로 그래여..함 펴바라..어떻게되나..
옛날 엄마들이야 돈없고 일자리 없어 무조건 참고 살았다지만..
요즘 세상에 그런게 어딨어..여자 혼자서도 잘만 살던데..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여?^^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