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가 둘(큰아이 6살, 둘째아이 10달)인 애기 엄마이고
또 열심히 직장생활도 하고 있는 맞벌이 주부이지요.
그런에 요즘 정말 힘들거든요. 시엄니가 애기를 안볼려고 해서
첫아이때 옆집아줌마에게 맡겼는데 둘째 아이도 그아줌마에게
맡겼죠. 그런데 세월이 흘러서 서로 좀 먼곳으로 이사를 해서
아침마다 둘째아이 데려다 주는것이 여간 힘든일이아니랍니다.
물론 데려다 줄땐 애기 아빠가 출근하면서 데려다주고 저녁에
퇴근해선 큰아이 데리고 제가 가죠.
이런생활이 계속되니 시엄니가 정말 싫고 밉더군요. 애기만 보면
아프고 우울증 걸릴것 같다고 하니 참...
대한민국 어느 구석 안다니는데없이 놀러는 다니면서.
그럴때 마다 신랑도 그렇게 미워질수가 없어요.
그런데 더 우끼는것은 친정엄마도 똑같은것있죠.
힘이 들어서 하소연좀 할려고 하니 사위가 밉고 또 딸이 미우니
까 전화도 하지 말래요. 뭣이 이런경우가 다 있어요.
그래서 친정엄마에게도 전화안한지 한달이 넘었어요.
엄마도 어떻게 지내는지 전화도 한통 안하는것 있죠.
어떻게던 나에게 주어진 일 다른 사람도 다 하니까 견뎌야 겠지만 요즘 참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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