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헬스를 다니고 싶어해요.
가끔 '요즘 힘이 너무 없는데 운동이나 다닐까바.." 그러네요
저 신랑따라 아무도 아는이없는 곳에 와있어요.
백일갖지난 아기랑 맨날 집에서 씨름하면서 지내져.
집도 원룸이라 넘 답답하고 놀러올사람도 없고 만날사람도 없고..기껏 나가바야 앞에 슈퍼니 시장..
신랑도 한달에 두번밖에 안 쉬어요,
그나마 두번쉬는날도 시댁아니면 그냥 집에 있어요.
나가는거 싫어하고 나가자하면 차 밀린다고 싫어해요.
퇴근해서 들어와봤자 밥먹고 그냥 자고 겜이나 하고...
저런거 생각하니 신랑한테 좀 서운해서요.
제 입장은 생각안해주고 자기 몸만 생각하는거 같아서요.
손목도 아프다고 몇일전부터 말했더니만 그냥 듣는척마는척 하더니 자기도 가끔 아파봤다느니..나아질꺼라면서..한약먹어볼래? 하면서 자기네 엄마랑 같이 먹으라는건 또 뭔지..(먹지말라는건가여?) 생각할수록 기분상하고 열받고 정떨어지네...^^
남자들 원래 다 그런가여?
아님 제 생각이 못된건가요?
저의 서운함을 신랑한테 얘기해도 괘안을까여?
언니들 같음 어떻하시겠어요?
결혼생활 증말 싫어지네요..
오늘 날도 좋은데...답답하기만 하고~~
언니들은 행복하시고 제꺼 리플좀 많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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