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읽었어요. 왠지 모를 동지감이란. 없는 사람끼리 그 어려움을 알아주니 너무 고마워요. 아직 빚이 많이 남았나요? 빨리 갚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린 결혼 9년째인데 이제야 빚잔치가 끝났어요. 앞으로도 남 도우며 살거예요. 참 내 부업이요? 창피하게시리... 별거 아니라서 말하기도 부끄러워요.
다단계도 아니고 판매도 아니예요. 저도 부업이란 부업은 다해봤는데 돈 내라는거랑 판매는 영 소질이 없어서요.
요즘 동네에 전단지 많히 붙어있지 않나요? 부업은 사람이 없어서 난린데. 저는 장난감 만드는 부업해요. 내가 만든 장난감이 하청업체에서 만들어서 손오공에 들어가나 봐요. 벌써 시작한지 1년 되었어요. 근데 소개 시켜 주고 싶어도 동네가 어댄지
혹 안다고 해도 우리 인터넷으로 안 사인데 거기까지 갖다줄 수가 없잖아요. 섭섭! 작은 돈이라도 벌어볼려고 아무거나 손대지 마세요. 낭패 보기 십상이랍니다. 몸은 조금 힘들더라도 한꺼번에 왕창 벌지 못하더라도 건강하게 돈 벌자구요.
그리고 부업으로 번 돈은 꼭 얼마간은 저축을 하세요. 어렵다고 자꾸 쓰면 몸만 곯구, 남는게 없어요.
어떤 사람들은 부업은 몸만 힘들지 돈도 안되고, 그냥 노는게 낳다고들 하죠. 하지만 맘 먹기 나름아녜요? 놀면 워해. 땅 파면 돈 나오나? 안그래요?
암 이몸이 엄청난 왕초보님이시라 이메일 보낼줄도 몰라요
나 좀 가르쳐 줘요. 그럼 담에 우리끼리만 얘기할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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