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야 모두다 삽니다.
저의 사정은 앞글들을 보시면 님과 크게 다르지 않을꺼라 봅니다. 전 제가 맏이지여
저도 님처럼 집에 다 보태어 남은 것이 없었어여
한데여
그렇다고 집의 빚이 줄어든다면 좋겠구
아버지가 그걸 발판삼아 잘 살아내셨다면 좋아겠지만
항상 그자리이던데여
50평생 60을 바라보니 지금 시점에서는 남은 것이 없지여
자식도 다떠났구
엄마와는 이혼을 하셨어여
결국에는 남들 원망만 하시면서 평생을 지내시게 될것 같네여
전 아버지와는 상종을 않합니다.
독한 맘보다
지겹고 또 지겨워서여
엄마와는 연락을 하며 살지여
동생은 제가 데리고 있지여
한데여
첨에 엄마가 저랑 살고 싶어하셨어여
하지만 저 완강이 반대했습니다.
부산보다는 서울이 나을것같아고
다시 엄마와 산다면 아버지와의 일이 반복일 될 것이 자명했기때문이라면 변명일까여
여하튼 님...
냉정해지세여
지금은 엄마도 나름대로의 생활을 꾸리시고 사시지여
아직은 마땅한 집은 없지만,
저도 더이상 친정 빚때문에 시달리지 않아도 될것 같아여
그러니 가족간에도 서로에 대한 안스러움이 생기고
지금은 나름대로 괜찮다고 봅니다.
하니 님도 신랑에게 절대로 그런말 마세여
앞의 님 말처럼 그런 부분들이 없지않아 있더라구여
님 나름대로 열심히사세여
부모님을 챙기는 것은 선을 그으세여
어느선까지...
무조건 부모님을 돕는다는것은 모두에게 불행이더라구여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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