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쯤 됐구요 맞벌이부부입니다
같은 직장은 아니지만 신랑과 퇴근을 같이 해요
집에 오면 전 저녁을 하고 남편은 대충 씻고 컴퓨터앞에 앉습니다 저녁하는 내내 남편은 게임을 하구요
저녁먹고 또 게임하고 전 설겆이에 청소에 정신없이 온 집안을 누비고 다니죠
겨우 끝내고 씻고 tv 잠깐 보면 11시가 훌쩍 넘죠
그때까지 남편은 게임을 하구요
내가 말이라도 건내면 다섯번 정도 물어야 겨우 대답을 하죠
잠자기 전이라도 얘기좀 하려면 금방 코고는 소리...
어때요? 이 정도면 중독인거 아닌가요?
이젠 삐지고 화내고 하물며 자꾸 그러면 친정에 간다고 해도
눈하나 깜빡 안한다니까요
어쩌죠
그냥 참아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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