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늘도 밤 늦게 아니 새벽에 컴터에 앉아 있어여...
5개월 된 제 딸이 아직 안 자거든여... 저 졸려서 미치겠어염.^^
오늘도 여전히 신랑이랑 말다툼을 했어염....
어째 가면 갈수록 사람이 더 하네여.... 휴우~~~~
무얼 믿고 살아가야 할런지.....
오늘은 8시 정도에 퇴근하고 왔더라구염...첨엔 웃으면서 맞아줬져.... 아니나 다를까... 오자마자 컴터 켜구....
아들, 딸 한테 한마디도 안 하고 컴터 앞에 앉아서 오락하는 거 있져... 그래도 웃으면서 넘어갔어염....
지금 저희 신랑 리니지 라는 거에 푹 빠져 있걸랑여...
그건 유료 계정이더라구염.... 그거 유효기간 다 됐다고 한달만 내 달라는 거 아니에여... 지금까진 시동생껄로 했는데 그게 기한이 다 됐다면서...... 한달에 3만원 하더군여...
절대로 안 된다고 했져... 한달에 100만원 받으면서 어케 3만원이란 거금을 겜에 쓸 수가 있겠어여..그 돈이면 울 아기 기저귀를 사도 되구 우유를 사도 되는데..... 전 화장품 사는 돈이 아까워서 화장도 안 해여... 제 동생이 너무 안 좋아보였는지 얼마전엔 화장품을 사 들고 찾아왔더라구염...그런 정도인데 자기는 겜해야 하니까 돈을 달라니.... 끝까지 못하게 하는데도 기어이 핸드폰 결제를 하더군여...너무 화가 나는데 전 화를 오래 못내고 있어여... 그래서 화 난거 대충 넘기고 말은 하고 있져...
제가 화가 나는 것이 얼마전에 디아블로 cd를 사줬거든여...
하도 겜방을 다녀서 차라리 집에서 하면 겜방비라도 굳으니까 큰맘먹고 하나 사줬는데 일주일도 못되서 다른 겜 한다고 덤비니 사람이 화가 안 나여???
정말이지 미워서 어찌할 바를 몰겠어염.....
저 철부지 신랑 언제쯤 철이 들런지.....
생각같아선 컴터 갖다가 팔아버리고 싶을 지경이라니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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