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싸웠네요...
...
신랑이 사업을 합니다...
그래서 전 매달 생활비를 신랑한테 받죠..
근데..
제가 오늘 좀 물어봤어요...
저흰 갚을돈이 있습니다...
매달 이자나가는 날이나 ..
갚은돈이 얼마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오빠가 매달 얼마를 벌고 있느지 조차도 전 모르는 겁니다...
적금도 넣고있는데 전 통장 구경도 못했습니다...
결혼하기 전부터 넣던거거든요...
남편이 매달 돈을 얼마벌고 있는지...
어디에 어떻게 돈을 쓰고 있는지 알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시랑은 말하기 싫답니다...
하기 싫은 말은 하기 싫답니다...
비밀이 있냐고 했더니 없답니다...
통장보여달랐더니 싫답니다...
검사받아야 하냐고...
전 어떻해애 하죠...
오늘 누군가한테 텔레뱅킹으로 돈을 보내주더군요...
이자주는 날도 아니고 해서 무슨돈이냐고 물어봤죠...
그럴일이 있답니다...
한숨만 나옵니다...
허수아비같아요...
생활비만 받아쓰라는 건가 봅니다...
신랑한테 우린 미래를 같이 설계해아 할 사람아니냐고 했더니
아무말도 하지않더군요...
청구서도 집으로 오지않습니다...
어디서 받아보냐고 했더니
몰라..
항상 모른답니다...
2달밖에 안되서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제생각엔..
분명 비밀이 있는것 같습니다...
부모님꼐 생활비를 드리는데 전 그것도 얼마를 드리는지 모릅니다...
신경쓰지 말랍니다...
엄마 자존심떄문에...
제자존심은 뭡니까...
드리는건 신랑이드려도 제가 알아야죠...
결혼전에 합의를 했거든요...
엄마가 자존심 상해하시니까 저한테는 얼마드리는지 말만 하고 자기가 드린다고 ...
알았다고 했습니다...
근데 2달동안 암말이 없네요...
제가 보기엔 엄마가 모든걸 관리하고 우리가 돈을 받아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활비도 엄마가 저 시집온 첫날 그러더군요...
자기가 얼마주라고 말했다고...
엄마가 모든관리를 하시는냥...
통장도 가끔 보고 검사도 하신다고...
전 그때는 엄마 자존심에 그냥 하시는 말씀인줄 알았습니다...
어머님은 모든걸 알고 계신것 같은데...
전 매달 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게 없네요...
당분간 신랑하고 정말로 아무말도 하지 말아볼까 생각중입니다...잘될진 모르겠지만...
오늘 집에 들어오면 그때부터 한번 내가 할일만 하고 오빠가 먼저 애기할떄까지 참아볼려구요...
그럼 신랑이 오늘 싸운거에 대히서 애기 할까요?
안그래도 말이 없는 사람인데...
전 제가 당연한 요구를 한것 같은데...
자기는 생활비에서 얼마 적금넣으라는 소리까지 하면서...
정말 기가 막힙니다...
결혼전에는 수입이 어떻게 되고 이런거 애기해줬었는데...
막상 결혼하니까 제가 간섭하는게 싫은가봐요...
말을 이끌어낼 좋은 방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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