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처음들어오는 새내기데요, 울신랑 컴퓨터때매 속썩히던 때
가 생각나요. 지금은 거의 컴퓨터 안쓰구 제가 마니 이용하죠.
거의 3년전 일이네요. 울신랑 컴퓨터에 빠져서 매일새벽 2시,4
시,6시 아예 밤새고 들어오기도 했어요.
그땐 얼마나 싸우고 (상투적인 말로) 지지고 볶았는지 몰라
요. 신혼초적에 일이라 시작부터가 안좋았어요. 그나마 울신랑친
구가 게임방 시작하면서 일은 더커져버렸어요. 아예 게임방이
숙소가 돼버린셈이죠. (그때 울신랑 실업자였걸랑요) 매일밤 싸
우다시피하니깐 제 생활도 안되고 지친탓에 아예 포기를 해버렸
지요. 게임탓에 그런생활이 4,5개월은 갔어요. 신랑에 대한 믿음
도 없어지고 가정에 믿음도 없어지고 퇴근하면 집엘 가기 싫어
친정으로 퇴근하고(울집은 도보로시댁 3분, 친전 7분거리임) 결
혼하기전보다 친구들도 더자주 만나게 되구요..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던걸요.. 후회가 많아요. 결혼빨리한거요..
모른척하니 지풀에 지쳐서 않하데요. 지금은 컴퓨터 손대지도
않아요. 제가 주로 사용하는 편이지만..
님의 글을 보니 정말마니 속상하실것 같아 걱정이에요. 신랑때
매 님 건강해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그게 스트레스마니 받걸랑
요.. 정신적으로 더마니.. 힘내세요 파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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