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져???? 작심삼일이라고.....
삼일은 커녕 하루만에 신랑이 다시 미워지고 있으니....
어젠 일이 없다고 일찍 들어왔더군여.... 글더니 피곤하다면서 자는거에여... 전날 잠을 못 잤으니 졸릴 것 같아서 그냥 뒀져..
무려 3시간을 자데여... 간신히 깨워놨더니만 컴터 앞에 앉아서 입에는 풀칠을 했는지 한마디도 안 하고 게임만 하네여....
6시부터 정작 12시 정도까지...
넘 화가나고 미워서 혼자서 소주 한병 마셔버렸슴돠....
오늘 아침에도 일이 없어서 출근을 안 했어여...
7시에 일어나더니만 앉아서 겜 하더니 다시 자여....
정말 이뻐할래야 이뻐할수조차 없어여....
지금 모유 수유중이라 잠 못자면 아가 못 먹이는 거 알면서...
전 어제 3시에 자고 7시에 일어나서 이러고 있어여...
이틀내내 4시간 정도밖에 못 자고 있네여...
당근 아가 맘마는 나오지도 않궁.....
오늘은 경기가 있는 날이라 좋은 기분으로 지낼라고 했는뎅...
저기서 누워서 자고 있는 저 사람만 보면 기분이 팍 상하네염...
이 위기를 어케 넘어가야 할런지.........
님들아 어케 하면 신랑이 이뻐 보일까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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