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어요..
님글 읽으니.. 신혼초의 우리의 모습이 생각나더군요..
첨에는 다들.. 그렇게..
잘 안맞나바요..
저희두..많이 싸웠어요..
서로.. 나한테.. 맞춰라 이러면서여..
신랑은..자기한테 맞추라고 하고..
저는 나한테.. 맞추라고 하고..
서로가 서로를 .. 참 이상하다고 하면서..
이해 못하고.. 싸우곤 했져..
잘 생각해 보세요..
두분 서로 사랑하셔서 결혼 하신거 아닌가요?
님도.. 신랑이..자기한테..꼭 맞게 맞춰 주지 않으니깐..
속상하신거져??
모르긴 해도..님 신랑분도.. 님한테..나름대로..맞춰주고 있는게 있을꺼예요..
어느날.. 신랑한테.. 제가 그랬져.. "전부다..자기 맘대로만..하고.. 내 맘대로 하는게 도대체 모야??" 그랬더니..
자기가..포기하고 있는 몇가지 증거를 대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그건 남편으로서 당연한거 아니야??" 일케.. 얘기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남편은..남편.. 나름대로.. 포기하고 나한테..맞출려고 했던게 있었구나.. 하고.. 조금씩..이해 하게 됐져..
님도..잘생각해보세요..님 신랑분도..분명... 님께..맞출려고 하고 있을 꺼예요.. 남자들은..그런거..조목 조목 얘기하고.. 그런거 잘 못하자나요.. 여자 한테..잘하는 거 티내면.. 팔불출 이라고..배우고 자라난 사람들이니..우리가 쫌 이해해 주자구요..
경제적인 문제두요.. 나가서..흥청 망청.. 쓰고 다니는 남편들두..많은데..적금도.. 신경 써주고...그러는 거니깐..이왕이면..좋은 쪽으로 생각하시구요..
사실..그돈 모이면..결국 님 돈 되는 거 아닌가여??
남자들이..얼마나..애기 같은데요.. 쫌만 칭찬해주고.. 기분좋게 해주고.. 이건.. 이렇게..하는게 더 좋을꺼..같은데..이렇게 하자.... 이런 식으로 얘기 하면..허허허 하구..그냥 넘어와요..
반명에..조금이라도..화내면서.. 다그치면..아주..입 꼭 다물고..권위적인..남편이 되져..
물론..저두.. 글케..잘하는 건..아니예여..^^
노력하는 중이예요..
서로 사랑해서..결혼했는데..행복하게 잘 살아야져..
부정적인 생각 먼저 하지 마시고.. 긍정적인..생각 부터..하세요.
옛날 광고 문구 처럼.."남자는 여자하기 나름" 이자나여..
제글이..두분 사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해여..
행복하시길 빌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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