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0입니다.
같은 세대라서라기 보다 생각의 차이가 아닐까 싶네여
처음 멋모를때 저 같군여
그때 형님이 님처럼만 했다구해도 전 아마 지금처럼 형님과 사이가 벌어지진 않았을꺼예여
뭘 물어봐도 "나몰라~"가 연발이었구
정말 뭘해야할지 몰라 어쭙고 원래 시샘이 많은 분이라
아는것도 없지만 설사 있다해도 않을려구 물어도
"나 몰라~"가 연발이었지여
얼마나 당황했는지 그담부터는 아애 집안에 대소사가 잇어도
가기싫데여
님의 동서...님의 글만 봐서는 잘알지 못하겟지만,
님이 성심껏 알려주고 합심해서 하자는데도
그런다면 문제가 잇군여
전 지금은 입장이 형님과 바뀌어서
모든 행사는 저희집에서 합니다.
집안이 힘들다는 이유로 돈한푼내지 않죠
큰행사때도 의논이라는 것이 없어여
전화한통 없다가 밥상 어머니랑 다차리고 해다 받치면 그제서야
조금 먹을까...
그나마 그것도 먹기싫다고 그많은 음식 다나두고 그 북쩍거리는 데서 라면 끓여먹데여
콱 한대 쥐어박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윗사람인데...
모든것은 저희 부담입니다.
저희 시아버님 환갑때도 말할것도 없었지여
님의 동서와 터 놓고 이야기를 한번 해보심이..
모자란 저희 식견으로는 그런네여
울형님은 윗사람이라 대놓고 말도 못하겠구 쌓이지만
그리고 말도 건네봤지안
대뜸 그러더군여
"나 바빠~ "
누군 한가한가여? 나도 직장생활하는데...
부화가 치밀어도 웃으면서 그래두여 형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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