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워질 무렵,
또 여름이 왔습니다.
화요일 밤,
나의 사랑스런 두 아이가 마루바닥에서 나뒹굴듯 쓰러져 잠든걸 내버려둔채
잠옷바람으로 5?kg의 몸무게로, 시속 50km로,2m위를 방! 방! 방! 뛰었습니다.
아래층 사람들 그래서인지 다들 밖으로 나오더군요, 태극기 챙겨서....
경기도중 그렇게 썰렁했던 아파트단지안이 '대~한민국 만세'로 모두들 열창하길래
저도 창문열고 버럭 버럭 소리질렀지요.
그덕에 울 아들 밤새 고열로 고생하고 병원다니고 있습니다.
혼자 애보면서 보려니
혼자 방방 뛰려니 좀 그렇데요.
그래서 이번엔 악마패션으로 뽈따구니에 태극마크 하나씩 붙이고
울애들과 한껏 치장한후 어디든 나가려고 합니다.
아! 우리나라 정말 눈물나게 사랑스럽습니다.
자! 응원하러 갑시다.
우리모두의 기를 태극전사에게 전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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