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 저역시 아직은 경제적으로 아주 여유가 있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주위사람들에게 기대지않고 살고 있다는거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전 무지 기쁘던데요.
티비에서 힘든 사람들 얘기나 병원24시 같은거 (너무 가슴아파서 자주 보진 않지만) 보면 그렇게 힘들면서도 꿋꿋하게 견디는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그나마 나는 거기에 비하면 참 행복한 편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른 새벽부터 시장에서 힘들게 장사하시는 아줌마들, 추운 겨울날 다른 사람들은 빨리 집에 가려고 서두르는데 밖에서 일하셔야 하는 분들, 이사갈데도 돈도 없는데 살던 집은 철거되고 속옷 바람으로 철거원들한테 항의하는 사람들 ...
전 집이 가까워서 새벽에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끔 가곤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사시는 분들 볼 수 있지요.
님도 홧팅하시고 주위에 그런곳이 있으면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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