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즐겁게
여전히 무력감은 나를 힘들게 하지만
어차피 힘든삶이라면 긍정적이구 강인하게 살려구
나를 다독이려고 노력중입니다.
벌써 가계부 않쓴지도 1달이 다되어가고
집안은 1주일에 한번 청소하는바람에 바퀴벌레, 개미, 거미,
완전 동물농장이 따로없고,
욕실에는 난생처음 (친정욕실도 내가 청소했었는데) 곰팡이도 보이고...
생전 신랑 속옷 빨래 소홀한적 없었는데..
어제는 귀찮기도하고 몇개없기도 해서 거금 3만원어치 속옷하고
옷은 손빨래할것도 세탁기 돌리고.
살다살다 걸레를 세탁기 돌려 빤것은 요새들에 난생처음이고.
밑반찬하는것 귀찮아서 사다먹고..
회사잉크 새로산것 아무생각없이 건들다 사고내 생돈 3만원 날려먹고...
사무실은 사장눈치 봐가면 청소하다보니 엉망이고
매장 장사않되어 할일 없다고 그랬다가 사장에게 "없는 일 찾아서라도 해야지 하는" 핀잔듣고...
일하기 싫다싫다하니 정말 갈수록 태산이군여
뭐가 문젠지 모르겠구여
여하튼 날 다잡을려구 무지하게 노력중입니다
가능한 뭐든지 움직일려구여
남의 돈 받아먹구 이러면 않되는데 하면서두여
왜이리 맘은 콩밭에 가있는 사람마냥
인터넷에만 매달려 있네여
신랑 월급이 않나와서 그만둔다는 말도 못하고 있지여
정말 그만 두고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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