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나요.
저두 워낙 욱하는 성격이긴 하지만 님 글을 읽으니 넘 안좋은 쪽으로만 치닫고 계시는것 같네요.
본인의 슬픔도 물론 크시겠지만, 애가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전 중1때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엄마의 죽음이 저희 삼남매의 인생을 참 많이도 바꿔놓았지요. 지금까지 살면서 어려운 일이 있거나 중요한 순간에는 매번 엄마가 계셨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하거든요.
어제 퇴근하고 집에서 티비를 봤거든요. 백지연이 진행하는 우리시대라는 프로였는데 ... 첫번째 결혼에서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딸내미를 데리고 이혼한 주부가 두번째 남자하고 행복하게 살고 애까지 낳지만 예전에 겪었던 그 가정폭력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다 그만 갓난애를 ... 넘 가슴아픈 얘기였어요.
근데, 그 여자 인터뷰하는데 그러더군요. 저남자 (첫번째남편)만 만나지 않았더라도 내 인생이 바뀌었을텐데 라구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다른 사람도 내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것처럼 님도 님 아이들 인생에 중요한 부분이랍니다.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