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똑같은 일상의 반복....
저도 요즘 사는게 통 재미가 없네요.
어제는 인터넷 공동구매로 셔츠 2개에 19800원 하는것 구입한 게 배달되었는데 주위 동료가 "자주 사네" 하길래, 돈 쓰는 재미라도 있어야죠. 하며 피식 웃었답니다.
사실 백화점에 가면 엄두도 못낼 정도로 옷들이 비싸서 싼걸로 올 여름 한 철 지낼 옷 하나 장만했는데 말이죠. 그전에는 헌책을 인터넷으로 샀구요, 요즈음은 헌책방 찾기가 힘들어서요
집에서 살림하는 것을 영 못해서 우리 남편 왈 밖에서 나가서 돈버는 것이 낳다는 식으로 한번씩 얘기할 때면 공감은 하면서도 화가 나기도 합니다.
혹시 아나? 내가 살림만 하면 또 달라질지!!
희망사항입니다. 요즘은 집에서 한가로이 살림만 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더군요. 우리 아파트 통로 아줌마들 80%가 파트타임제 일하기도 하고, 집에서 부업도 하고 해서 집에서 맘 편하게 쉴 형편도 안되네요. 그네들은 나를 부러워하기도 하지만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니걸랑요.
잘 안풀리는 일,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사람이 돕지 않으면 안되는 일....
그런 일들에 부딛치다 보면 정말 짜증나고 사표 확 던져버리고 싶지만은 가정경제를 무시할 수 없어 아침에도 출근시간되면 어김없이 집을 나서야 합니다.
후후....
다들 그렇게들 살아갑니다.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