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황당한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
너무도 어이가없는.....
참고로 전 남편과 같은 회사에 다니고있습니다.
부서가 다르죠.
그런데 남편과 같은부서의 여사원으로 부터 전화한통이
왔더군요.
ooo씨 와이프시죠?로 시작하는 그녀의이야기는
남편이 요즘 다른여자를 만난다는것이었습니다.
우린 결혼2년이 조금넘었고 아직아이는없습니다.
남편나이29살 제나이27살이죠.
심장이 두근두근 다리가 후들거려 미칠지경이었죠.
난 침착해지려 노력했죠
그여자분께 왜 그런얘기를 나한테 하는거냐고 물었더니
걱정이 되서 그러는거라더군요.
아무리생각해도 남편이 그럴사람이 절대로 아닌데....
그리고 수상한점도 없었거든요.
제가 좀 무심한편이긴해도 눈치는 빠른데말이죠.
남편과 만난다는 여자애의 이름도 알려주더군요.
더 황당한건 그애가 나와 2년간 함께 일을해서 아는애더라구요.
나이는 25살인데 솔직히 얼굴도 이쁘고 애교가 장난이 아닌애죠.
남자들한테 인기 많은스타일에 저하고 함께 일할때 얘기들어보면
유부남하고도 만나고 그랬던 아이예여. 핸드폰 2개씩 가지고
다니는 그런애들 있잖아요.(예전에 발신자 표시 안될때...)
만나는걸 직접 그것도 자주 목격했다는데
그말을 진짜로 믿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실이든 아니든 지금 너무 힘이들고 남편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너무 속이 상하네요. 눈물밖에 안나고.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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