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비녀님 안녕하세여?
실은 오늘 저 출근은 했지만, 하루종일 놀고 있지여
사장보기 미안하고 지송하지만,
일도 없고, 그렇다고 공부는 않되고,
맘은 싱숭거리고,
아~ 정말 한 사나흘이라도 쉬고 싶네여
아침이 괴로버
2.비녀님~
힘내세여!!(아자 아자!!)
아직도 시댁과는 좋지가 않은가보군여
무기한 연기라.. 속상하시겠어여
저희도 아주버님때문에 1년 연기되었거든여
그 심정 십분지 일이라도 이해가 갑니다.
그때는 얼마나 속상하든지
정말 살고 싶지 않았는데
전 부모님이 이혼한 상태라 그부모에 그딸이라는 소리 듣기 싫어서 정말정말 꾹~! 참았어여
그때 2번째로 남편에 뺨도 때리고 심하게 다투기도하고
서로에게 실망도 많이 했지여
첫째는 돈도 없었고,
둘째는 제가 맘이 않좋았지여
그저 파토내고 심정 친정부모닮아 그렇다는 어만소리 들어 괜히
친정엄마 속상해하는것 보고 싶지 않아서 참다보니
신랑 꼴도 보기 싫고 당연히 시댁도 싫었지만,
저여
가능한 어른들께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시엄니 붙들고 울고 싶었지만, 그럴수도 없었어여
제가 적은 여러글들 보시면 울 엄니 어찌나 나를 속상하게 하시든지...
그저 친정이모말대로 성당가서 미사참례해서 무지하게 울었지여
남들이 "저여자 미쳤나~"했을겁니다.
이사를 한터라 아는 교우도 없었으니 내 사정 알리 없었으니 말이예여
지금은 성당도 나가지 않고, 견딜만큼 되었지여
친정이모말이 내 팔자거니 하래데여
모든것을 팔자 소간이라 여기면서 살면 않되겠지만
이런 부분들은 제가 정말 갈라서지 않는한 그들이 나를위해 고쳐주지 않을것이고,
나 또한 다 해주지 못하니까.. 속상해도 참기로 했습니다
비녀님!1 사람사는것 다비슷한것 같아여
그러니 힘내시고 힘내세여
꼭!! 좋은 일 있길 바랄께여
그리고 시댁과의 관계 가능하다면 본인의 의사를 확실하게 하세여
괜히 님만 나쁜사람 되기 쉬울지도 모르는 일이 생겨여
그럼 좋은 하루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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