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친정오빠에 대해서 글 올렸었죠..?
은근슬쩍 물어보니 빛이 육천이랍니다..
것두 사채루...
그나마 하던 만화방은 알바에게 던져주고..
빛쟁이 무섭다고 집에서 한발짝도 안나옵니다..
정말이지 이해가 안됩니다..
빛독촉에 시달린다면서도 일할 생각을 안합니다.
나가서 막노동이라도 하라고 하면..
그거 몇푼이나 된다고.. 이딴 소리나 합니다..
올케랑 팔개월된 딸이랑 셋이서 오붓하게 집에서 죽치고 있는겁니다.
전화 할때마다 땅이 꺼져라 한숨만 쉬고..
오늘은 안하던 전화를 하더니 돈 좀 있냐고 물어봅니다..
참.. 어찌.. 그런 말을..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땅이 꺼지는 것만 같습니다..
온갖감언이설로 돈가져가서 시집갈때 꼭 준다해놓고 한푼없었으면서..
어찌 그럴수가 있는건지.. 내가 동생으로 보이는건지 돈으로보인는건지..
울오빠 나이 이제 서른입니다..
부양할 배우자가 있고 딸이 있는데 어쩜 그리도 무책임한건지..
오빠도 밉고 올케도 밉고..
노력하지 않으려는 두사람이 정말 싫어집니다..
울엄마도 이젠 손녀까지 미워진답니다..
10분도 채 되지 않는 길인데도.. 얼마나 왕래가 없었으면..
할머니 얼굴을 가립니까..
저희 엄마요..
결혼식 못올리고 사는거 그렇다고.. 집에 오면 올케 일 안시킵니다.
저희 집 올케요.. 이제껏(약2년)살면서 울집에서 설것이 한번 안했네요.. 물론 밥상 한번 안차렸죠..
집에 가면 제가 합니다..
같은 여자로 내가 먼저 식 올린게 미안해서요..
왠만하면 살갑게 대하면 좋을텐데..
올케는 맨날 인상이더군요..
집에 오면 꼼짝을 안해요.. 바람이나 쐬이자고 공원에 가자고해도 움직이려 하질 않아요.. 시어머님이란 존재가 그렇게도 어울리기 어려운건가요.. 휴.......
모르겠네요..
떵떵거리고 잘 살아보자는 것도 아니고..
걱정없이 오손도손 살아보는게 소원인데..
자꾸만 미워지는 맘을 주체할수가 없네요..
말이 두서가 없네요.. 답답한 맘에 몇자 적었습니다..
활기찬 일주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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