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하면 하나 떠오르는게 있네여.
이번해 내 생일날....울 신랑 기억 하는지 말안하고 있었어요
3월달 이엿거든요.
생일 당일날 신랑이 나보고 5만원만 달라고 하더군요.
평소에 용돈은 넉넉히 주지 못한 탓에 내 생일 선물이나 하나 살
려고 하나보다 하고 얼른 5만원 기분 좋게 줬죠
근데 울 신랑 그 이후로 이틀 삼일이 지나도 내생일이 지나갔는
지 아니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더군요.
하도 속이 터져서 내 입으로 말을 햇죠 내 생일 지났다고...
자기 5만원 들고 나간거 내선물 살려고 그런줄 알았다고...
ㅜㅜ 너무너무 서운하고 섭섭해서 말도 안나오더군요
"내년에는 꼭 챙겨 줄께 자기야 정말 미안..."
그러고 끝났어요. 미안하다 그러는데 화낼수도 없고...그러고
이번해 내생일은 걍~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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