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결혼 10년차 인데 아직도 친정에 매달 용돈을 조금이나마 드릴 수 있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
저도 처음에는 시댁에 하는 만큼 친정에도 하고 싶었는데 형편이 안되니까 마음만 앞서지 실천이 안되더군요. 매번 술 한병 못 사가지고 들러도 부담없이 맞아 주는 친정 부모님에 반해, 제 형편껏 성의를 다해도 부족하게 바라 보시는 시댁 식구들에게 내심 불만이 생기는것은 어쩔수 없는 며느리 입장인것 같아요. 님도 올케 입장을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세요. 님의 친정에 명절때나 달랑 용돈을 드린다고 하셨는데 아마 그 올케 친정에는 그나마도 못하고 있을꺼에요.
그래도 정 불만이 있다면 님의 오빠께 먼져 의논을 해보세요. 사실 효도는 며느리 보다도 자식이 먼저 해야 하는게 정석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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