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맘 이해를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여 님도 올케 언니를 조금만 이해를 하도록 노력을 해 보심이 어떠실지.....
님 올케님도 어딘지 모르게 님 어머니께 서운한 점이 있어서 그럴 수 있다는 걸 생각해 보시고 물어보세여....
님도 며느리 입장이라서 잘 아시겠지만 가까워질래야 여간 노력해서는 가까워 질수 없고 부담스럽기만 한 사이가 고부사이랍니다.....
님 말씀대로 어차피 남자가 좋아서 결혼한 건 맞아여.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이니까 잘 하고 싶은 맘 누구에게나 있는 거구여....
하지만 생각만큼 잘 되진 않는 것 같더라구여...
남자가 좋아 결혼한거지 부모님이 좋아서 결혼한 건 아니니까여... 약간만 서운해도 남이라고 느껴지는 게 시댁이랍니다...
님은 시어머니랑 사이가 원만하신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여..
글구 님 오빠분이 더 문제인 것 같네여....
혹시 오빠분이 부모님께 잘 하고 있나여??? 제가 보기엔 그런 것 같지 않은데여.... 남편이 자기 부모한테 잘못하면 며느리 또한 그렇게 됩니다..... 오빠분한테 먼저 말씀하세여....
글구 올케 언니를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여... 분명 뭔가 서운한게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니까여....
솔직히 저도 시댁 어른들한테 연락 드리지 않습니다....
시어머니랑 너무 너무 좋질 않아서......
어차피 서로 연락해봤자 서로 피곤할 테니깐여....
하지만 저는 시누이가 셋이 있는데 다들 이해를 해 주십니다...
오히려 제 편을 들어주시는 때가 더 많구여....
그래서 오히려 신랑이 아닌 시누이들 때문에 시댁어른들께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으니까여...
그 또한 생각뿐이지만... 아직까진 앙금이 너무 많아서여...
님도 올케 언니한테 내색하지 마시구 잘해줘 보세여....
서로 속을 털어놓고 얘기하다 보면 자연스레 왜 그러는지 알수 있을테니깐여... 전 시누이들한테 신랑 욕하고 있걸랑여..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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