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매일 읽으면서 쓰는 건 첨이에요.
어쩔땐 결혼 전보다 더 외롭고 수다떨던 친구들도 다 각자 살기 바쁘고....
신랑이 워낙 말도 없고 재미없어서 성격도 전혀 아닌 내가 여우짓하면서 살려니 지금은 좀 지치네요
그리고 그냥 지내니 다시 예전 처럼 재미도 없어지고. 오늘 선거일. 그러나 우리 신랑 8시에 골프간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한마디 했죠.
"일요일은 가지마.알았지? "
아침부터 잔소리 했다고.선거가자 놓고선 나 때문에 안 한다고 일의 연장이니까 한다면서 제가 하는 운동도 하지 말라고 그러는거 있죠?
갑자기 기가 막히면서 제눈에 너무 낯선 남자만 비치는거예요.
남자여러분!휴일은 가족과 함께 합시다.
지금 제 맘 같아선 쇼핑 실컷하고 아이들 하고 지내고 나중에 왕따 시키고 싶은 맘이에요.^^
좋은 하루 되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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