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타지는 아니지만 아기때문에 아무데도 못나가고
아무것도 못하는건 마찬가지예요...
울남푠도 맨날 늦어요.
아침 7시에 나가서 11시 12시에 와여..
차라리 애기나 없으면 운동도 다니고..
다른 학원이나 문화강좌라도 다닐텐데...
정말 꼼짝못하고.. 감옥같아여..
그래도 친구들이랑 전화로 가끔 수다떨고..
심심하면 백화점 구경가고 그래여..
늦게오는거 그정도면 눈감고 봐줄수 있어여.
남푠이랑 저녁먹는날이 언제던가..
한달에 몇번 안되여.
대화할 시간은 더더구나...
애교작전으로는 어쩔 수 없는것 같아여.
혹시 아기나 생기면 모를까..
근데..
남푠이 그렇게 늦게 오는데 아기 갖지 마세여.
임신중에 혼자 집에 있으면 미쳐버려여.
완존히 우울증에 빠져서리..
뭐.. 그럴싸한 답은 못해드리지만 잘 지내셨음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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