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을 읽고 ...........
정말 뭐라고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군요.
아직 결혼은 안한 상태이라면 주눅들어야할사람은 시댁쪽인것
아닌가요.
결혼도 안한상태인데 안살겠다면 어떻게 하실건데요?
지금은 2002년이에요.
시댁에서 뭔가 크게 착각하시는가 본데, 정신 좀 차리셔야겠네.
신랑이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면 다른사람을 만나서 더나은 내인
생을 찾아가는것도 괜찬을것 같아요.
근데 헤어지고 추호의 미련이나 아쉬움 후회 이런것이 존재하게
된다면 문제가 달라지겠죠.
영악하게 판단하고 행동하자구요.
이남자랑 헤어지고 나서 나는 훨씬 잘살수 있다,행복해 질수 있
다.라는 확신이 선다면 무슨문제가 있겠음니까?
하지만 지금의 신랑분에 대한 사랑에 미련을 갖게 된다면 곤란
해 지겠죠.
어떤길이 나의 인생을 위해 더나은 길인지 신중히 생각하셔서
판단하셔야 할듯..
시댁에는 님에게 함부로 하는것들을 고치도록 님께서 냉정하게
하세요.
님이 죄인인가요?
당신네들 아들 구제하준 귀한 존재잖아요.
남편과 헤어질수 없겠다면 남편을 이용하세요.
"당신은 너무 괜찮은 남자이다. 근데 시댁과의 문제에서는 며느
리들이 조금만 서운해도 민감해지는 부분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 당신이 중계역활을 잘 해주지 못한다면 당신
과 같이할 남은 나의인생은 불행할수 밖에 없다.
당신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한데 이런 문제가 나를 너무 힘
들게 한다.
당신이 이런문제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면 정말 고맙겠다"
이런식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하시고 남편분이 흥분하는 일이 발
생하더라도 님도 같이 흥분하지 마시고 눈빛이나 행동으로 님의
비장함을 보여 주세요.
님의 말에 무게를 싣는것이 중요합니다.
남자들 의외로 약하더라구요.
'당신은 분명히 나를 행복하게 해줄 남자'라는걸 은연중에 남편
분의 의식속에 심어 주는것도 좋은 방법이죠.
님!
영악한 여자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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