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님... 뭔지 모르게 일이 잘 안 풀리시나봐여...
저두 요즘은 가계부에두 잘 못 들어오구 그냥 사는게 그냥 그럭저럭 그러네여
결혼 준비는 잘 하시구 계시는지..
전 올해 10월 예정 잡았다가 지금 다 집어 치웠답니다
그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는데... 휴~~
다시 생각할려니 머리가 아프네여
한마디루 시댁에 시어머님두 아닌 시아버님 문제루 티격태격
그러다 제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결혼 안 한다구
정말 결혼이라는거 막상 할려니 그냥 살때하구는 많이 틀리더군여
마냥 좋았던 분들두 서서히 본색(?)이 드러나시구
정말 시금치의 시 자만 들어두 치가 떨리네여
저희 아버님 정말 사람 신경질 나게 잡으세여
안그러는척 하시면서 ...
누리님은 시댁하구는 별 트러블 없으신지여?
전 정말 힘들어 죽겠어요
결혼이구 뭐구 다 집어치우구 혼자 훌훌 털어버리구 지냈으면 하는 맘이 굴뚝 같지만 성인으로서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쉽게 포기하기는 그렇더군여
누리님은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그때 보아하니 누리님두 10월쯤인가루 예정을 잡았던거 같은데
꼭 행복한 결혼 하셨으면 해여
일이 안 풀리다구 넘 낙심하지 말구, 마이너스통장 그래두 큰 금액아니니 차츰차츰 갚아나가시구여, 보약두 잘 챙겨드세여
그럼 또 조만간에 소식 올릴께여
누리님 안부 묻는 다는것이 또 주절주절 거렸네여
좋은 하루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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