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비가 추질추질 오는것이 시원하다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좀 짜증스럽군여
오늘은 월요일이지여
어제는 기분전환으로 바닷가에 갔었어여
회사일도 있고해서 겸사겸사 갔다가 매장도 한 20분정도 둘러보고 기냥 바닷가로 향해지여
참 좋데여
외국사람도 많고,
그랬는데여
저녁때 한숨자고 일어나 맥주한잔 동생하고 걸치고 난 것이 화근인지 하루종일 머릿속이 멍하구 일이 않되네여
거래처랑은 요즘 계속해서 다투는 일만 있구여
손님께 미리 방문전화도 못하고,
하루가 이상하게 시작되는 월요일이군여
2. 오늘 우리 한국축구가 무승부로 끝났지여
좀 아쉽지만, 뭐 그런대로 잘한것 아닌가 싶네여
제가 축구에대해서는 문외한이거든여
한국 축구 화이팅~~!!!
3.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지여
최하가 100만원이라더군여
많이 쓸것 같지 않구해서 최하의 금액으로 했지여
이번달 울신랑 살림에 차질이 많았거든여 그러다보니 보름만에 왠일로 살림에 구멍을 다 냈더군여 ㅋㅋㅋ 간만에 큰소리 쳤슴다.^^
근데 이것이 웃을일만은 아니데여 생활비가 없으니
냉장고는 텅~텅! 안되겠기에 마이너스 통장과 저번에 만든 카드를 이용하고 말았지여ㅜㅜ
다음달에는 쬐금 걱정이 되네여~ 울신랑 속꽤나 쓰리겠군여
저도 속상하구여
4. 친정에서 엄마가 보약해 먹으라구 돈을 보내왔네여
시댁에서는 한푼이라도 못가져가서 난리데
집도 절도 없는 양반이 무슨 제간으로 돈을 보냈느지
못난딸이 미안하고 죄송하고 한편으로는 시댁에서는...하는
생각에 이르니 화도 나고,,, 엄마께 고맙다고 했지만, 속상하네여
5. 하도 시어머니가 아들아들해서 주부닷컴에 어느님이
아들낳기 바라는 님들의 동호회가 있다고 해서 가입했는데여
하두 압박을 받아서인지 형님이 구박을 받는것을 봐서 인지
나름대로 스트레스였나봐여
어제밤 꿈에까지 울 시어머니 쫓아다니면서 아들아들하더군여
아직 생기지도 않은 아기를 두고...
임신을 해야 이거원....*^^*
시어머니란 존재는 정말 미스테리입니다.^^
여기까지가 오늘 누리의 하루였지여
여기만 오면 가계부는 않쓰고 수다만 늘어놓고 가네여
기냥 님들은 "애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푸념인가보다"라고 여겨주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네여^^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여^^
속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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