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취직이 되었다니 다행(?)인거죠!
그래여
저도 다 느끼고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어디 여행이라도 갈수 있음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가끔은 왕할머니께서 살아계셨다면 절에 공양하면서
지낼수 있엇을텐데...싶기도 하구여(할머니께 독실하셨거든여)
하지만 이젠 그절과 인연도 면식도 없고해서 갈수도 없구
무엇보다 시간이 쫓기구여
친구들 둘째 가져서는(거의 아들만 낳아거든여) 둘째는 딸이거니하고 기다리고 있고,(아들이면 어쩌지...하면서여)
친정엄만 행여 또또 유산할까 노심초사하구
아직 임신도 않은 아기...시어머니도 제가 자손 끊을까 걱정이구여(아들 기다리느 중임다)
헌데 하나도 제대로 못갖는 형편에 신랑이 되겠거니 태평이구
난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 하나라도 낳고 싶어 별짓다해보구있는데 아는지 모르느지...
거기다 직장은 되는 일없이 무능력자로 찍혀서
괜히 나 그만 두면 차주자로 미시 않쓴다고 할까봐 걱정걱정 또 걱정임다.
여러가지로 문제는 겹치지만 참는것은 그래도 아직은 책임져야할 동생도 있고(28임다 장가보내야지여)
이제는 자식에게서 자유로와 져 편하게 보내고 싶어하는 친정엄마 언제 연로하시어 어찌될지 모르는데 싶어서 돈도 모아야하구여
울신랑 공부한다는데 자금도 모아야하구여
아기 생기면 놀이방이라도 보내고 일할려면 좀더 벌어두어야 하니까..(난 없네여)
속상하지만 참고 참아 50대에는 나만을 위해서 살려나 싶었는데
20년뒤면 울 시어머니 노세하시어
형님댁 싫고 울 집으로 올거이니 알고 있으라 하시니
벌써부터 엄포이시니 그것도 미리미리 준비해야겠네여ㅜㅜ
전 걱정을 안고 살지여
물론 걱정없는이가 없겠지만,
전 그렇게 살아야하는 건가봐여
여하튼 야탑님 반갑네여
힘있을때 벌어야겠지여
눈치가 보여도 참고 있습니다.
어디 생산라인을 알아볼까 궁리중이구여
전 원래 생산랑인 체질어었거든여
하두 주위에서 시집갈려면 사무직이 장땡이라고 그러고
그런것까지 별 대수 아닌데여
울엄마 눈만 뜨면 그만두라는 통에 그 잼나는 일도 그만두고
사무직 구해서 일한지가 9년임다.
지금도 돌이켜보면 그때 1년이 젤 나았던것 같아여
인정도 많이 받구여
사장님 도 귀엽다 이쁘다 해주시고,
일도 잘한다 하시고,
그만두고 얼마나 전화가 왔었는지.
남들 다 싫어하는 3d인데두 전 잼나었어
물론 힘들고 고된것은 말할것두 없지만,
사무직하면서 생긴 버릇은 한숨이구
느는것은 허리살이던데
한번은 결혼하고 생산직 자리가 생겼어여
보수도 괜찬구해서
갈려고 신랑몰래 면접을 봤지여
하필이면 핸드폰이 없어서 집으로 연락이 왔지여
일하러 오라구
헌데여
남편이 받았지 뭐예여
난리도 아니었지여 친정 엄마까지 어케 아시고,
야단 실컷 맞았지여
사람들은 생산직가면 뭔 난리가 나는줄 알데여
왜그런지...
지금도 아는언니가 오라구 그럽니다.
갈려구 남편에게 말했다가 본전도 못건졌지여
내 참 기가 막혀서...
휴~ 뭐 하나 내 맘 같지 않군여ㅡㅡ
또 쓸데없는 수다가 길어졌네여
오늘 주말들 잘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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