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신랑 제대하고 군대동기한테 연락이와서 아르바이트하러
간다면서 서울로 올라가서는 800만원 날렸더랬어요..
요즘 사람들이 세상이 많이 어지러워서 그런지 아니면 일확천금
을 꿈꾸는지 이런 경우를 많이 보게 되네요..
한달전쯤에 신랑 친구 내외가 와서는 암웨이를 한다며 테잎을
같이 보자고 했는데.. 말은 네트워크마케팅이지만.. 풀어보면
다단계 아닙니까.. 저는 뭐라 딱 자르기도 뭐하고해서 기냥
테잎이며 책자를 받아놓고는 있지만.. 처음에 찾아왔을때 거절
하지 못한게 후회가 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벌써 천만원가량 물건을 산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저한테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치약 떨어지면
치약한번 써보고.. 화장품 떨어지면 화장품 한번 바꿔보고 이러
면 된다고.. 자기도 그런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쟎아
요.. 한번 찾아와서 제가 설명회에 같이 가주지 않으니깐.. 싸
이트 가르켜주면서 들어와보라고 하더라구요.. 들어가서 게시판
에 글 올려져있는거 보니깐.. 똑같더라구요.. 탄탄한 소비자가
나타나지 않아서 자가소비만해서 9%를 올렸다느니.. 뭐 이러야그
들.. 그리고 남자들한테 가장중요한건 인간관계 아닙니까..
인간관계 다 떨어져 나갑니다.. 진짜 그것만큼 불행한 일도 없
습니다.. 울 신랑 군대 동기들하고 연락 다 끊어졌습니다..
지금 신랑은 다행이라고 합니다. 만약 직장다니다 그거 알았으면
직장에서도 매장 당했을지도 모른다구요..
애기가 울어서 길게 못 쓰겠네요.. 인터넷에 여러 다단계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피해사례같은거.. 님 남편이 하는것도 올려
져 있을겁니다.. 안티다단계같은곳에 들어가보세요..
피해 진짜 심각합니다..
그리구.. 요즘 선택할수 있는길이 얼마나 많습니까..
다단계를 하다보면 비싸도 거기서 사게되고.. 시야가 무진장
좁아지게 마련입니다.. 한마디로 우물안 개구리가 되기 쉽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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