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들이 하나예요. 벌써 11살이죠.
하나라 너무 외로움을 많이 타서 동생을 가져볼려고 하는데
안되네요. 지금이라도 된다면 갖고 싶은데 자꾸 자연유산이 되버려서 이젠 신랑이 더 이상 상처 받지 말고 갖지 말자고 하네요. 첫째가 이제 유치원 다니면 아직 늦지는 않은 것 같은데 남편분이 원하면 직장은 그 다음 문제 일것 같네요. 지금은 둘째를 입양이라도 하고 싶은 맘이 들 정도로 애착이 가네요. 전 애들을 별로 예뻐하지 않은데도 지금은 갓난얘들을 보면 너무너무 예뻐보여요. 제가 이런 처지가 되다보니까 그런 거 같애요. 쉽게 얘를 가질수 있다면 이런 맘이 생기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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