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하고 똑같으시네요.
연애할때 정말 자상하고 진짜 나한테 잘해줄것 같아서 결혼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전 결혼한지 1년5개월이 됐는데요. 결혼초에는 그걸 몰랐어요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해서 하나에서 열까지 집안에
모든일을 내손으로 다했죠. 심지어 남편 머리까지도
감겨줬으닌까요. 그냥 당연한것처럼요.
만삭때도 제가 집안일을 다했으닌까요. 알만하죠.
근데 애기를 낳고서 제가 느끼게 됐어요. 말그대로 손하나 까딱안하는거예요. 몸조리한다고 누워있는데도 말이예요.
밥,빨래, 설겆이는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욕실, 배란다 청소라도 조금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그때는 얼마나 실망했는지 몰라요. 저도 많이 울었답니다.
날 사랑하긴 하는걸까 라고 느낄정도로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뭐든 도와줄꺼라고 생각하는
저였는데 말이예요.
지금은 아예 포기하고 산답니다.
왜냐구요? 이걸로 싸우는것도 싫고... 그리고 알고보니 원래
그런사람이더라구요. 총각때부터 뭐든 귀찮아서 안하는
스타일이었지 뭐예요.
제가 잘못안거죠. 그런데 님의 남편도 그런다니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게다가 조심해야되는 상황인데....
저는 못했지만 님은 남편분한테 자꾸 얘기하세요.
이것 저것 도와달라고 말이예요.
남자들은 그런데요 자꾸 얘기해야 된데요.
청소 하지 마세요 위험한 고비는 넘겨야 되지않을까요
집좀 더러우면 어때요. 그냥 남편분이 도와줄때까지 놔두세요.
전 제 성격이 급해서인지 힘들어도 제가 후다닥 해버리는
스타일이었거든요. 근데 이게 문제였어요.
자꾸 얘기하고 기다리세요 도와줄때까지.....
아셨죠. 많은 도움은 되지 못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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