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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 벌받았나벼. 작성자 : 주식으로 망한 당신 떠나라 조회수 : 740 작성일시 : 5/31/2002 3:34:04 PM 오늘현재 주식으로 오백만원 날렸다. 조금씪 한다는게 그만 무리해 버렸다. 자꾸 떨어지니 잠도 안올때가 있다. 신랑이 빨리 팔아버리라고 할때 포기하고 팔걸. 내가 고집을 피워서 그만.. 얼마전 이백만원 손해 본걸 알고 팔아라고 했는데 내가 미련을 가져서 여기까지 와버렸다. 나는 너무 한심하다. 그래도 화 안내는 우리신랑은 밖에 나가서 담배한대 피고 들어온다. 나는 참 시집 잘온것 같다. 아~ 내가 사고치리라고 누가 생각했겠는가? 어쩜 좋을까. 오백까지 잃었다느걸 신랑한테 말해야 하는데, 미안해서 어쩌나. 화낼사람은 아니지만 미안해서 어쩌나.. 신랑월급 적다고 맨날 투덜대다가 한번에 어떻게 해보려고한 내가 너무도 어리석다. 신랑한테 이야기하면 모든것이 해결이 될텐데 정말 입에서 말이 안떨어진다. 관련글      나 벌받았나벼. 주식으로 망한 당신 떠나라 2002-05-31 741      님,,,조금 두고 보심이... p10k20 2002-06-02 316      p10k20님 조언 감솨~ 주식으로 망한당신떠나라 2002-06-04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