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말씀이 원래 돈거래 하게 되면 빌려줄땐 앉아서 빌려주는데 받을땐 서서 받게 된다고 하시드라구요.
내돈 받는데도 쉽지 않나봐요.
저는요 예전에 저희신랑 자취집에 놀러갔다가 같이 자취하는 사람 여자친구한테 제 신용카드를 빌려준적이 있답니다. 평소에 자주 같이 어울려 놀았거등요. 어쨋든 제가 넘 철이 없었죠 ... 학교졸업하고 막 사회생활 시작한데다 사람한테 치인적이 없어서 순진했죠.
근데 이 아가씨가 제 카드로 한 3~4십마넌을 긁어 쓰고는 그 다음부터 소식이 깜깜 ~ 어찌어찌해서 제가 연락처를 알아내 연락하면 오늘까지 입금하겠다고 해놓고 은행 가서 찍어보면 역쉬 ~ 어떨땐 제가 한 4시쯤 전화하면 지금 막 은행간다고 한 이십분있다 찾으라고까지 해놓구서 가보면 또 ~ 그러기를 한 석달 끌었습니다.
결국 그 남친한테 얘기해서 받아냈습니다. 남친이 경찰이었거등요 ^^
세상엔 그케 돈개념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슴다.
아마 님두 그돈 워낙커서 잊기가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그 나쁜넘들 보란듯이 더 잘 사세요.
건투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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