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저의 남편과 비슷하네요.
저의 남편도 늘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게 나중에 시댁근처(시골임)에 전원주택 지어서 시부모님 모시고 같이 살자고 얘기합니다. 그 날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겟지만 나중이라 별 생각은 없지만 그래두 시부모님 모시고 살 생각하니깐 사실 지금부터 벌써 마음이 답답해 집니다.
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그런데 남자들은 누구다 다 그런생각을 가지는 것 같아요. 언젠가는 부모님을 모셔야 한다 뭐 그런...
하지만 모실 상황도 안되는데 무리하는 건 좀 문제가 있지만 남편은 그런것 보단 부모님 모시는 건 당연한데 뭐가 문제냐고 얘기하고 생각할껍니다.
님이 얘기를 잘하셔야 할 것 같아요. 님도 부모님 모시고 살면 좋겠지만 우리 형편이 이런데...부모님이 더 마음 아파 하실꺼라고...나중에 형편이 좀 나아지면 그때 모시자고 하시던지...
아님..사실 형님이 셋이나 있다는데 막내가 모시는 건 좀 문제가 있네요. 형님들한테 얘기해 보시던지...아님 어쩔수 없이 모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위와 같이 말해보시는 건 어떨지...
남자들은 복잡한 생각하기 싫어하거든요. 정말 단순합니다. 제 남편도 그렇고...
잘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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